영화 택시운전사 모티브
영화 택시운전사 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기위해 광주에 잠입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김만섭) 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하게 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혹은 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 입니다. 당시 광주시민은 신군부 세력이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실행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인해 발생한 헌정 파괴·민주화 역행에 항거했으며, 신군부는 사전에 시위 진압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를 투입해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여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다. 이후 무장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지속적인 교전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내 언론 통제로 독일 제1공영방송 ARD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참상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는 실제 인물인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기록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시민들과 택시운전사들의 값진 희생을 그린 영화 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주요 정보
개봉 : 2017년8월2일
감독 : 장 훈
장르 : 드라마, 가족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택시운전사 출연진
송강호 - 김만섭역
토마스 크레취만 - 위르겐 힌즈페터
유해진 - 황태술역
류준열 - 구재식역
조연 출연진
박혁권 - 최기자역
최귀화 - 사복조장역
차순배 - 차기사역
신담수 - 신기사역
류성현 - 류기사역
엄태구 - 비포장 검문소중사역
박민희 - 권중령역
이정은 - 황태술부인역
유은미 - 김은정역
권순준 - 강상구역
윤석호 - 황태술아들역
허정도 - 서울 임산부남편역
이봉련 - 서울 임산부역
이호철 - 홍용표역
이용이 - 홍용표 어머니역
특별 출연진
정진영 - 이기자역
고창석 - 상구 아버지역
전혜진 - 상구 어머니역
류태호 - 광주신문사부장역
정석용 - 서울카센터사장역
단역 출연진
한사명 장지웅 박상진 이새별 배준수 유순철 박주용 구성환
손경원 장해숙 이새로미 한동원 성도현 김경일 외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서울 대모현장에서 빠져 나오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은 임신한 아내(이봉련)와 남편(허정도) 을 태우고 응급실로 향하지만 급하게 나온터라 택시비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의 수입을 계산하는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하게 됩니다.
집주인 상구아빠(고창석) 와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중에 우연히 전라도 광주를 하루운전으로 10만원을 받고 가게되었다는 다른 기사의 말을 듣고는 번개처식당에서 일어서서 택시를 몰고 이미 출발 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힌즈페터 와 이기자(정진영) 를 첫 눈에 알아본 만섭은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냐고 묻게 되지만 사복은 오로지 10만원 외에는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광주에 진입하게 되지만 처음 검문소에서 거부당해 샛길을 이용해 광주로 진입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마침 시위를 참석하기위해 가는 일행 중에 영어를 할 줄아는 구재식(류준열) 과 그의 일행과 동행하게 됩니다. 대학생들의 대모 정도로만 생각한 만섭은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위르겐 힌즈페터와 재식을 만류 하지만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놀란 만섭은 다행히 현장을 빠져 나오게 되어 서울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택시가 고장나게 됩니다. 밤이 늦어 딸(은정) 이 걱정되서 전화를 해야한다며 안절부절 하지만 계엄군이 교통과 통신이 원천통제되어서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흥분한 만섭은 이제야 위험을 알게 된것에 대해 페터와 갈등을 일으키며 몸싸움까지 하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황태술(유해진) 의 집에 머물게 되며 페터의 구멍뚫린 양말과 매운 한구의 전통음식인 갓김치를 먹는 그의 모습을 보며 서로 마음을 풀게 됩니다.
1980년5월20일 광주MBC 방송국을 불태운 현장을 촬영하는 중에 사복경찰(최귀화) 일행들에게 만섭의 일행은 발각되고 붙잡힌 재식의 재치로 현장을 잠시 모면하게 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만섭이 잡힌 상황에 페터의 도움으로 만섭은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섭은 딸 은정이 걱정되어 페터를 두고 혼자 떠나려 나오지만 페터는 모른척하고 있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감동 입니다. 한편 태술의 도움으로 광주번호판을 장착하고 광주를 빠져나온 만섭은 딸은정과 통화를 마친후 은정의 이쁜 신발을 사서 다시 서울 가기 위해 허기진 배를 채우려 국수를 먹으며 사실과 다른 뉴스보도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에 갈등을 느끼며 차를 돌려 딸 은정과 통화하며 ' 손님을 두고 왔다며 ' 소풍가기로 했던 은정과의
약속을 뒤로 한채 다시 광주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식은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있고 페터를 부추겨 촬영을 부탁하게 됩니다. 실제로본 금남로의 모습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총격이 무차별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부상자라도 살리려 택시기사들이 부상자 구출에 힘쓰게 되지만 군인들의 총기난사는 멈추지를 않습니다. 이때 최기자가 다가와 지금 나가지 않으면 영영 못나갈수 있다고 말하며 당장 광주를 빠져나가기를 만섭과 페터에게 말해줍니다. 보안사 군인들의 추격아래 샛길로 빠져나가는 만섭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검문소에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차량을 살피던 박중사(엄태구) 는 뒤트렁크에 놓여진 서울 차량 번호판을 보았지만 그냥 보내라고 명령을 하게 됩니다. 이때 걸려오는 전화가 분명히 잡힐 것을 예상한 만섭은 검문소를 빠져 나가게 됩니다. 박중사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세계로 퍼진 데에 공헌한 사실상 1등 공신
이었습니다. 광주 신일택시기사들의 보안사 추격대들의 추격을 목숨을 걸고 막아 주어 다행히 페터와 만섭은 다행히 김포공항을 도착하게 됩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은 페터의 재치로 5.18광주민주화의 영상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를 본 후의 느낀점
영화가 개봉되고 난 후 실제 택시기사였던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영화 속 인물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김승필 씨가 직접 여러 증거들을 내놓고 힌츠페터의 부인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확인하면서 사실로 인정되었습니다. 처음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 했던 점은 영화에서는 그를
찾지 못해 ‘김사복’ 이 마치 가명인 것처럼 보여줬기 때문 입니다. 김사복 씨는 광주에 다녀온 뒤 계속 휴유증을 앓다 4년 후인 1984년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흥분을 가라 앉힐수 없는 영화입니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대중매체에서 만날수 있게 된 부분이 또 한번 한숨짓게 하지만 이미 고인이된 분들에게 고개숙여지게 됩니다. 가족들과 교육적인 면에서도 역사적인 면에서도 다시보고싶은 영화 중의 영화 택시운전사 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수상내역
2018년
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 심사위원상, 관객상
댓글